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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천리안 위성 발사 성공.. 관련株도 '발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우리나라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관련 우주항공산업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양디지텍은 전 거래일 대비 175원(4.37%) 상승한 4180원, 쎄트렉아이는 950원(3.75%) 오른 2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등이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비츠로시스, 퍼스텍 등도 2%대 상승하며 거래중이다. 배명금속, 하이록코리아, 이수페타시스, 한국카본 등 관련주들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천리안 위성이 27일(한국시각) 오전 6시 4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프랑스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은 발사 후 약 38분이 경과한 7시 19분경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했으며, 발사 후 정지궤도에 이르기 전전단계인 천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위성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천리안 위성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개 기관에서 3548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국가 우주개발사업 첫 작품이다. 향후 7년간 통신·해양·기상의 3가지 기능을 수행하며 실시간 기상관측과 한반도 주변 해양환경·수산정보 관측, 차세대 위성방송 통신 서비스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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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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