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주항공주가 나로호 발사 연기 소식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9일 오후 2시30분 현재 한양이엔지는 전날보다 900원(10.59%) 떨어진 7600원을 기록 중이다. 한양디지텍도 7% 이상 빠지고 있고, 비츠로테크(5.62%), 비츠로시스(3.14%), 비츠로테크(5.62%), 쎄트렉아이(3.40%), 퍼스텍(3.02%)도 동반 하락세다.
이날 편경범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은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나로호 발사 준비 절차가 소방설비의 오작동으로 중단됐다"며 "오늘 중 발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 대변인은 "나로호의 화재에 대비해 발사대 주변에 설치된 3개의 소방설비 중 한곳에서 소화물이 분비됐다"며 "현재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이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나로호는 이날 오후 5시에 발사될 예정이었다.
우주항공주는 오전에 나로호 발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으나 발사 연기 소식에 하락반전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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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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