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작황부진 보름새 가격 2배 폭등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름 배추는 금(金)추'.
배추 값이 다시 뛰고 있다. 여름 장마로 산지 작황이 부진하면서 보름새 2배 가까이 폭등했다.
16일 농협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6월말 포기당 1670원까지 떨어졌던 배추 값은 7월 둘째주(5~11일) 2520원으로 오른데 이어 이번 주(13~20일)에는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비가 많이 내린데다 산지 이동시기가 겹치면서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배추 값은 올 봄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4월 한 때 포기당 5000원을 웃돌기도 했으나 이후 안정세를 보여왔다.
대파와 무 등 다른 채소류들도 일주일 전에 비해 12%에서 32%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인경 기자 ik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