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기온이 높아지면서 채소, 과일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도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산지 출하물량이 증가하고 소비는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지난주보다 210원(10.0%) 내린 포기당 189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파(단)는 산지 출하량이 늘지 않아 가격은 전주보다 60원(3.1%) 오른 1990원에, 무(개)는 300원(13.8%) 내린 1870원에, 양파(3kg)는 전주와 동일한 4500원에 각각 거래됐다.
또 감자(1kg)가 지난 주보다 460원(18.4%) 내린 2040원에, 애호박(1kg)은 가격 변동 없이 680원에 나왔다.
과일 중에서는 수박(하우스, 7kg)이 출하산지 증가와 기온 상승에 따라 품질이 높아지고 소비 역시 활기를 보이면서 가격은 한 주 전보다 4000원(23.7%) 내린 1만2900원에 판매됐다.
사과(5~6입 봉지)와 참외(3kg, 14내), 토마토(4kg), 배(4입)는 모두 일주일 전 가격을 이어가면서 각각 5400원, 1만4900원, 1만3900원, 35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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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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