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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나는 전설이다'의 김정은이 로커 변신을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은 다음달 2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컴백 마돈나 밴드'의 보컬 전설희 역을 맡아 고난이도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노래 연습에만 하루 8시간을 쏟아 붓는 연습 스케줄을 자청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정은이 로커 변신을 위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가수 유미로부터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는 점 또한 관심을 모은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김정은이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이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음악 연습과 캐릭터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일취월장하는 김정은의 모습을 보며 제작진 모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컴백 마돈나 밴드'는 김정은을 비롯해 삶의 무게에 지쳐가는 30대 여자들이 과거 못다한 꿈을 이루고자 결성하게 되는 밴드다.
김정은을 비롯해 홍지민, 장신영, 쥬니 등 여성 4인방이 영화 '국가대표'와 '미녀는 괴로워'의 이재학 음악감독 지휘 아래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삶에 지친 30대 여성들이 모여 전설적인 밴드를 결성해 음악으로 삶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써 세상과 당당히 맞서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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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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