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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노동당 고위직 차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은씨가 노동당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의 발터 클리츠 한국사무소 대표는 10일 "김정은이 현재 노동당에서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클리츠 대표는 지난 4월 26∼28일 평양을 방문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6차례 방북 경험이 있다.


그는 VOA와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 노동당과 내각의 고위 관리 8명이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독일을 방문, 도시개발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외무부 당국자, 의원들과도 만나 6자회담과 후계문제, 식량난, 천안함 사건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의 당과 군 등 모든 조직에서 권력 승계와 관련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관리들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고 다른나라들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길 원하는 우리가 그런 일을 할 이유가 없다'고 무관함을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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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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