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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日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할 듯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은행(BOJ)이 올해 일본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이번달 정례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일본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2% 중반대로 상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은 종전 2.0%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1.4%에서 2.6%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내년 회계연도 성장 전망은 BOJ와 같은 2%로 제시했다.


BOJ 고위 관계자는 상반기 아시아 신흥국 수요 증가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에 일본 경제 성장 전망을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일본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2.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일본 대기업 제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는 2분기 플러스 1을 기록, 2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밖에 이번 BOJ의 정책위원회 회의에서는 하반기 일본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 둔화와 같은 위험 요인을 재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OJ의 정책위원회는 오는 14~15일 열린다. BOJ는 정기적으로 4월과 10월 경제 성장 및 물가 전망을 발표하고 3개월 뒤인 7월과 1월 이를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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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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