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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전국에서 433명 불참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13일 전국 초·중·고교에서 일제히 시행된 학업성취도평가에 전국적으로 총 433명의 학생이 불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 현황’ 잠정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87명의 학생이 시험대신 체험학습에 참가하면서 결석했고 346명의 학생은 등교하고도 평가를 거부했다. 총 433명의 학생이 이번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에서 172명의 학생이 등교 후에 시험을 거부해 가장 많은 미응시자를 기록했다. 강원은 3명이 체험학습에 참가하고 137명이 등교 후 평가를 거부, 140명의 미응시자를 내며 2위를 기록했다.

전북과 강원교육청은 ‘일제고사 때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각급 학교에 내려보내면서 교과부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서울이 27명, 충남이 25명, 경남이 20명 등으로 그 뒤를 이은 가운데 광주, 대전, 제주 등 3개 지역은 단 한 명도 시험을 거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일제고사에는 첫날 82명, 둘째 날 65명이 체험학습 참가 등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고 2008년에는 첫날 188명, 둘째 날 149명이 미응시했다.


한편, 교과부는 체험학습을 유도 혹은 승인하거나 평가를 거부한 교원은 이날 현재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에는 평가거부 및 지침위반으로 3명, 지난 2008년에는 16명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초·중학교는 내일 둘째 날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정확한 미응시자와 지침 위반 교원은 앞으로 추가적인 파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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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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