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해 상반기 주식대차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올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가 9억201만주, 46조427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각각 9%,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4조20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이닉스(3조5671억원), 포스코(3조163억원), 현대중공업(2조6529억원), 현대자동차(2조946억원), LG전자(2조777억원)가 뒤를 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비금융주에 대한 차입공매도가 재개되면서 대차거래 규모가 증가했다"며 "세계적 금융위기가 안정되고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차입수요가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차거래란 증권을 비교적 장기로 보유하는 기관이 결제부족이나 차익거래 등 투자전략적 목적으로 증권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증권을 빌려주는 거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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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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