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유재석, '런닝맨' 베일 벗다 '첫 게스트는 효리·정음'";$txt="";$size="550,366,0";$no="201006251125270548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런닝맨’ 이 드디어 스타트를 끊었다.
11일 오후 5시 20분부터 방송된 ‘런닝맨’은 새로운 포맷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내에서 각종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것.
출연진은 서울 영등포구의 대형쇼핑몰 ‘타임스퀘어’를 찾았다. 이날은 비싼팀(유재석, 송중기, 이광수, 황정음, 김종국)과 싼팀(지석진, 하하, 이효리, 개리)으로 나뉘어 각종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방송됐다.
‘걷지 말고 뛰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출연자들은 건물의 여기저기를 뛰어다녔다. 폐점된 건물에서 탈출하기 위해 구석구석에 숨겨진 비밀번호를 획득해야 했다.
‘가장 비싼 물건이 있는 곳을 찾아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멤버들의 질주는 초반을 달궜다. 그 외에도 건물 곳곳을 뛰어다니는 출연진의 모습은 긴장감이 넘쳤다.
아쉬운 점은 중간에 끼워 넣은 게임의 분량이 길었다는 것. ‘행거레이스’와 ‘입모양 묵찌빠’ 게임은 적당히 편집됐지만, ‘시민들과 닭싸움’과 ‘웨딩사진 찍기’는 비교적 오래 진행됐다.
‘양념’으로 넣었던 게임 시간이 길어진 탓에 정작 강조하려던 ‘런닝’이 줄어들고 말았다. 웨딩홀 내를 질주하며 네 번째 비밀번호를 찾은 과정은 모두 생략되어 궁금증만 불렀다. 마치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었다.
본래의 포맷을 살리려했다면 출연진의 쉴 새 없는 모험이 부각되어야 했다. 오히려 ‘막간 게임’들은 기존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방식인 까닭에 식상함을 불렀다.
시청자들이 기대한 ‘런닝맨’은 아직 제 모습을 공개한 단계가 아니었다. 첫 방송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런닝맨’만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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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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