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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KBS2 일요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충북 옥천을 찾아 '기상천외 분장쇼'와 '계란전쟁'을 펼쳤다.
11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금강에서 펼친 충북 옥천 자전거 여행 2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OB(강호동, 이수근, 은지원)팀과 YB(MC몽, 김종민, 이승기)이 저녁식사를 놓고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OB팀으로 승리로 끝난 퍼즐 맞추기에 이어 텐트 취침과 침낭취침으로 나뉘는 잠자리 복불복 게임이 이어졌다.
침낭취침이 걸린 팀은 이불 하나 없이 오직 침낭 하나만으로 강가에서 잠을 청해야 한다. 모기와 벌레와의 사투를 벌여야 하는 것.
가장 큰 웃음를 안겨준 게임은 '1박2일판 타짱'인 '분장쇼'였다. 각 팀의 대표로 나선 강호동과 MC몽은 기상천외한 분장으로 현장에 모인 출연진을 폭소케 했고 두 팀은 결국 무승부로 끝을 맺었다.
또 하나의 대결은 강가 자갈밭에서 맨발 줄넘기를 하는 것이었으며 이승기가 대표로 나선 YB팀은 이수근이 대표로 나선 OB팀에 승리를 내눴다.
마지막 게임으로는 ‘몸으로 말해요’가 선택돼 몸으로 10개의 단어를 맞추는 게임이 진행됐다.
OB팀은 이수근이 설명을 하고 은지원이 게임을 맞췄으며 YB팀은 MC몽이 문제를 내고 이승기가 맞추는 임무를 맡았다. 이 게임 역시 OB팀의 승리, 이수근과 은지원은 4분 41초 만에 10개의 단어를 맞춰 YB팀을 눌렀다.
잠자리를 결정한 두 팀은 아침식사를 두고 계란 지키기 게임을 시작했다.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날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지키는 팀이 아침식사를 차지하는 이 게임은 또다시 OB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방송은 각 멤버들에게 할당된 30km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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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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