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쿨한 이미지가 현대적인 뱀파이어와 부합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이클립스'가 단연 화제다. 뱀파이어와 인간 여성, 늑대인간이 벌이는 3각 로맨스를 다룬 헐리우드 영화로, 국내 개봉 이후 불과 이틀 만에 30만 관객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 번째 편으로, 1편과 2편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감각적인 영상과 뱀파이어의 사랑이라는 주제가 '이클립스'의 흥행을 이끈 요소라는 평가다.
특히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 컬렌 역)은 꽃미남으로, 소녀팬들 사이에서 섹시함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속 패틴슨의 젊고 섹시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 것은 다름 아닌 자동차 '볼보 XC60'이다.
’이클립스’에서 주인공 패틴슨은 볼보(Volvo)의 대표 모델인 XC60을 운전하며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차량의 '쿨'한 이미지가 현대적인 뱀파이어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원작자 스테프니 메이어는 소설에서부터 주인공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한 모델로 볼보를 선택했다. 이미 영화 1, 2편에도 볼보가 주연배우의 애마로 등장한 바 있다.
XC60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제격인 것은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게 최적화됐기 때문이다. 균형잡힌 핸들링을 통해 승차감을 높였으며 무게 중심이 낮은 견고한 바디에 장착된 멀티 링크 후륜 서스펜션 등을 통해 차를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장착된 T6 엔진은 저압 터보 방식의 직렬6기통 트윈 터보 엔진으로, 볼보차의 진정한 매력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 맞춰 개발된 T6 엔진은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최고의 가속력과 구동력을 제공하고, 배출가스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특히 빠른 반응을 제공하는 트윈 스크롤(twin-scroll) 터보기술이 적용돼, 0km에서 100km까지 도달시간을 7.5초에 가능케 한다.
그렇다고 달리는 기술만 첨단으로 적용된 것은 아니다. 멈추는 기술 또한 확고하다.
'시티세이프티' 기술도 장착돼 사고의 위험을 낮췄다. XC60은 세계 최초로 알아서 서는 자동차의 고성능 모델로, 사고 위험이 있을 경우 주행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춰 서도록 하는 능동적인 안전장치다.
또 시속 6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졸음운전이나 주위 산만 등으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신호를 통해 주의를 주는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과 세계 최초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인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외에 액티브 벤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 비상제동 경고등(EBL: Emergency Brake Light), 접지력 제어 시스템(DSTC: Dynamic Stability and Traction Control), 경추보호시스템 (WHIPS: Whiplash Protection System), 측면보호시스템 (SIPS: Side impact Protection system), 등 현존하는 자동차 최고 수준의 첨단안전장치가 탑재돼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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