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CJ인터넷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큰폭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3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모두 하향조정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4%, 44% 대폭 감소해 당사 종전 전망치 대비 각각 5.9%, 35.6% 크게 못미칠 것"이라며 "보드게임 비수기 및 월드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 내외로 크게 감소하고 퍼블리싱 게임은 거의 대부분 비수기 및 월드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부진, 15% 내외의 큰폭 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세전이익은 -52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해 당사 종전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2분기 세전이익 적자전환은 영업외손익이 -128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대폭 악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2분기 영업외손익도 크게 악화될 전망인데 이는 중국법인(CJIT2 Holdings) 청산손실 70억원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게임 성수기로 매출,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 및 2분기 일회성 영업외손실 기저효과로 세전이익이 2분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종전 전망치 대비 큰 폭으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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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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