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족집게 점쟁이' 문어 살해 위협에 시달려";$txt="";$size="543,317,0";$no="201007081119381456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최대 화제가 되고 있는 점쟁이 문어가 독일전 승패만 맞히던 전례를 깨고 오는 12일(한국시간) 벌어질 스페인-네덜란드의 결승전 승패도 예측하겠다고 문어를 데리고 있는 독일 수족관이 발표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점쟁이 문어' 파울을 데리고 있는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은 9일(한국시간) "파울이 월드컵 4강서 독일의 패배를 맞혀버린 건 정말로 유감이다"는 내용의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파울은 이번대회서 독일이 나선 6경기 승패를 모두 맞혀 뜨거운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8일 있었던 독일-스페인의 4강전을 앞두고는 문어가 승패를 예측하는 장면이 TV 중계되기도 했다. 수족관 안에 독일과 스페인의 국기가 각각 그려진 두 개의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에 홍합을 넣어두었는데 파울이 스페인 쪽 홍합을 먹었고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다.
독일이 패한 뒤 독일 축구팬들은 파울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며 "파울을 바베큐해 먹어 버리자" "해산물샐러드나 파에야(스페인식 볶음밥)에 넣어버려라" "상어가 있는 수족관에 파울을 넣어 버리자"며 성토했다.
이에따라 수족관 측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독일-우루과이의 3·4위전은 물론 스페인-네덜란드가 맞붙는 결승전 승패도 예측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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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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