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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이상규 "은평을 출마..민주당이 희생해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8일 "반드시 이명박 대통령의 심복,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꺾을 것"이라며 7·28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 '왕의 남자' 이 전 위원장이 은평에 등장한 것 자체가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상징한다.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와 관련, "야권이 연대하지 않으면 이재오를 꺾을 수 없다"면서도 여론조사나 국민참여경선 방식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적 결단만이 남아 있다"며 "민주당이 희생과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마기자회견과 함께 ▲사람중심 복지 예산 확보 ▲국민건강보험 국고보조율 확대 ▲사회적 기업 육성 ▲사람중심 주민친화적 개발 ▲무선 인터넷 생활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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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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