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54)이 대통령실장에 내정됐다.
여권 관계자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이 임 장관에게 대통령실장직을 공식 제의했으며 임 장관이 7일 이를 받아들였다"며 "금명간 임 장관의 대통령실장 내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대통령실장 내정 직후 이 대통령, 정정길 현 대통령실장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 대한 조율작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 장관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비서실장과 당선인 비서실장을 연이어 맡아 이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 행정고시(24회) 출신으로 재정부에서 일을 했으며, 정치권에 입문해 3선 의원을 거치면서 한나라당 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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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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