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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누가 바뀌나?..수석비서관 하마평 솔솔

대통령실장 8∼11일, 수석비서관 늦어도 다음주중 발표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가 7일 조직개편을 발표함에 따라 조만간 있을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이르면 이번주내에 대통령실장 인사를 단행한 후, 11일이나 다음주중에 수석비서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장 인사가 내주초로 늦춰질 경우 참모진 인사는 더 늦어질 수 있다.

대통령실장에는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물망에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러차례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임 장관에게 제의해 임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대선 캠프 자문기구였던 바른정책연구원 원장을 지낸 백용호 국세청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다.


수석 인사는 이 대통령과 신임 대통령실장이 다시 조율하게 된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신임 수석비서관들 인선은 새로 임명되는 실장과 대통령께서 협의해서 아마도 다음주 중후반 이후에 인선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정책실장에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기용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청와대 외부에서 영입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수석 가운데에는 이번 인사에서 정무, 홍보, 외교안보 등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차기 정무수석에는 정종복 전 의원과 권철현 주일대사가 하마평에 올랐다. 박형준 정무수석은 정무특보로 옮겨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홍보수석에는 김두우 메시지기획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해진 코레일 감사 등이 거론된다. 이동관 수석은 입각 등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선규, 김은혜 공동 대변인 체제에서 단독체제로 바뀜에 따라 두 사람 중 한명이 유임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또 박정하 춘추관 선임행정관 또는 외부인사의 발탁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지만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숙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오는 11월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변동이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새로 만들어진 사회통합수석은 외부인사 기용이 예상된다. 국민소통, 시민사회, 민원관리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시민사회단체나 종교계 출신 인사가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래전략기획관에는 청와대 내부에서 김상협 미래전략비서관이 승진할 가능성과 함께 외부에서 과학기술, 녹색성장 전문가를 영입할 수도 있다.


국정기획수석실이 없어지면서 정책실장 산하에 둔 정책지원관은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이, 기획조정실장은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이 맡을 것이란 말이 무성하다.


최근 진용을 갖춘 경제수석실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인사는 신임 대통령실장의 인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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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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