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연산 600만t의 일관제철소를 3분기내 착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55%의 지분을 투자하며, 제철소가 완공되면 포스코는 포항, 광양에 이은 세번째 일관제철소를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는 크라카타우스틸과 지난해 12월 합작 투자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고, 오는 20일 법인 설립 조인식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의 세번째 일관제철소는 1단계로 2013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건립을 위해 모두 5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철소 건설이 예정된 부지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서안의 항구도시인 칠레곤시로 크라카타우스틸 공장 바로 옆에 있는 유휴 부지다. 기존의 제철소가 가동중으로 항만과 전력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점이 부지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인된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 제철소외에도 인도네시아의 인프라와 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동남아 지역의 시장지배력을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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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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