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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 돌풍 일으키는 호반건설 노하우는 ?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분양시장 불황기에 광주 수완지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공급해 눈길을 끌었던 '호반베르디움'. 청약결과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외로 3순위 청약에서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지역에서 이처럼 순위내 마감을 한 것은 분양시장이 불황인 요즘 매우 드문 현상이다. 서울·수도권에서 분양을 진행한 대형 브랜드 조차 청약자를 구하지 못해 대형 미달 사태가 나는 경우가 많다.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호반건설이 이처럼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입지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대규모 택지단지인 수완지구는 초기에는 아파트가 제값을 못 받았지만 최근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완비된 최고의 주택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커다란 호수와 조형공원이 어우러진 중앙호수공원이 있으며 대형마트 학원가 등의 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수요가 두터운 중소형대로 구성됐다는 점도 청약률이 높게 나온 이유다. 수완지구 호반베르디움은 분양 수요가 가장 많은 전용 84㎡(옛 30평대)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84.8832㎡(36평) 285가구, 84.9623㎡(36평) 47가구, 84.9173㎡(37평) 273가구, 84.8840㎡(구38py) 570가구 등으로 나눠졌다.

품질도 한몫했다. 수완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전 평형이 4베이(Bay) 신평면 설계로 구성돼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호반 베르디움 C17-2블록은 2006년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곳이라 최대 2.7m에 달하는 광폭 발코니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를 끌어 당겼다. 만약 광폭 발코니를 적용해 전용 84㎡에 발코니 확장한다면 55㎡(16평)의 공간이 늘어나 전용 139㎡(42평대)의 넉넉함을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은 수완지구 호반베르디움의 청약 돌풍을 판교 주상복합아파트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주상복합아파트 역시 '입지 가격 품질' 등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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