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해외부동산 불법 매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현준 효성 사장에 이어 조현상 전무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2일 오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전무를 불러 하와이 콘도 매입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무를 상대로 지난 2008년 7월 하와이소재 콘도(262만3000달러 상당)를 매입한 것과 관련해 자금 출처와 재정경제부에 당시 신고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 추궁한 뒤 오후 5시쯤 귀가 조치했다.
조 전무가 소환된 것은 지난해 12월24일 이후 두 번째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무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일에도 조현준 사장을 소환해 12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조 사장은 이 부동산들을 매입하면서 회삿돈을 끌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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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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