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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2년 전 비웃음을 모두 되갚았다."
네덜란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브라질전 승리를 자축했다.
네덜란드는 2일(한국시각) 포트엘리자베스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뒤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2년 전 우리가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했을 때 모두가 비웃었다"며 "오늘밤 모든 수모를 되갚았다"며 대어사냥을 기뻐했다.
네덜란드가 브라질을 꺾은 건 지난 1974서독월드컵 4강전 2-0 승리 뒤로 36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브라질과의 역대전적 4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월드컵 대결은 2승1무1패.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우리는 전반 시작 15분 동안만 경기를 내줬을 뿐"이라며 "이후 선수들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장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브라질에 끌려 다니지 말고 우리의 경기를 펼치자'고 했다"며 "'브라질만 넘는다면 분명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의기투합한 선수들은 이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동점이 된 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듯 보였다"며 "그 모습을 보며 승리를 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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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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