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공장 주문이 9개월 연속 상승을 끝내고, 5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6월 고용지표와 함께 미국 경제 회복이 둔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
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5월 공장주문이 전월비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3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며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보다 악화된 것.
운송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0.6% 감소했다.
4월 공장주문은 1.2%에서 1% 증가로 하향조정됐다.
공장주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구소비재 주문은 0.3% 감소했다. 특히 전기전자제품과 항공기 주문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4월 내구소비재 주문은 2% 증가한 바 있다.
의료, 식음료, 담배, 화학제품의 주문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높은 실업률과 수출 수요 감소로 제조업 경기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6월 고용지표는 여전히 미국 고용시장 경색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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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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