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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 장마철, 식중독 예방상품 잘팔린다

온라인몰에서 관련제품 판매량 전월比 55%↑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갑작스런 무더위에 장마까지 시작되면서 먹거리 변질 우려가 높아지자 온라인몰에서 식중독 예방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손 살균건조기 판매량이 전월대비 55%,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짧은 시간 내에 주방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다용도 살균기(3만~8만원대)'와 행주를 자동으로 간편하게 삶을 수 있는 '행주 삶는 행순이(3만9800원)', 음식물 보관에 용이한 '원터치 진공포장기(2만~5만원대)' 등도 인기다. 1만원대 항균도마 역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70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히트상품.


G마켓에서는 살균 기능이 있는 식기건조기를 비롯해 장마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살균건조기 및 소독기 판매가 최근 일주일간 전월동기대비 13% 증가했다.

디앤샵에서도 최근 일주일 사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웰빙가전의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했고, 음식물처리기는 3배나 많이 판매됐다.


인터파크에서는 살균·소독 제품의 일주일간 매출이 전월동기대비 35% 증가, 전주대비 20% 증가했다. 행주삶는 기계와 함께 행주 전용비누인 '백설귀부인 행주비누(1440원)'도 잘 팔리고 있다..


11번가에서도 항균 및 위생용품 판매량이 전주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칼과 도마 등 직접 음식이 닿는 조리기구에 항균기능을 높인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닷컴에선 살균가전 제품의 일주일간 매출이 6월 첫 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컵, 젖병, 유아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살균할 수 있는 '한경희 친환경 워터살균기 클리즈 CSOL-200SL(15만100원)'와 '니온스 프리미엄 초음파 살균세척기 WS-5600(11만8400원)' 등이 있다.


옥션 생활가전 담당 오기명 대리는 "식중독을 우려해야 할 계절이 시작되면서 주부 고객을 중심으로 손 청결제부터 각종 살균소독 제품까지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상품들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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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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