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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MBC 드라마 '김수로'에서 운명의 라이벌 지성과 고주원이 서로를 향해 칼날을 세우고 정식 대결에 나섰다.
최근 '김수로'에서는 수로(지성)와 이진아시(고주원)가 검술과 무예를 겨루는 경공 시합에 나서 정식으로 맞대결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는데, 서로를 향해 칼을 빼든 두 사람의 대결 결과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구야국 최고의 야철 장인이자 경공거수를 뽑는 경공 시합에 나가보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 고개를 젓던 수로. 그러나 그는 이진아시가 모든 참가자를 물리치고 경공거수의 자리에 오르려는 찰나 갑자기 나타나 이진아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수로와 이진아시의 이번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한 이유는 비단 두 사람이 운명의 라이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방황하던 수로가 처음으로 조방(이종원 분)의 뜻을 받들어 직접 만든 검을 들고 만인 앞에 나선 것에 그 의미가 있는데, 이는 수로가 검술 실력뿐 아니라 야철 장인으로서 철을 다루는 능력까지도 인정받는 과정 중 하나이다.
액션 사극의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이 검술신은 한 여름의 뙤약볕에서 이틀에 걸쳐 촬영됐는데, 지성과 고주원은 이를 위해 오랫동안 검술 연습을 거듭하고 합을 맞추는 작업을 해왔다.
특히 검의 날카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진짜 검을 들고 촬영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야철장 마당으로 내리 쬐는 뜨거운 햇볕과 두 남자의 불꽃 튀는 경쟁심이 만나 지켜보는 스태프들까지도 숨을 멈추고 촬영에 임했다고.
지성은 “경공 시합은 수로에게나 나에게나 중요한 장면이었다. 수로가 처음으로 갖춰진 의복을 입고 검을 들어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이진아시와 수로는 서로 대립 관계에 있기 때문에 수로를 연기하는 나 역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며 힘들었던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주원은 “지성 선배와 오랜 시간에 걸쳐 합을 맞춰본 후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인지 진짜 무술시합처럼 끝까지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며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 준비하는 동안 고생이 많았지만, 공들여 노력한 만큼 좋은 장면이 나올 것 같다”며 수로와 이진아시의 경공시합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허황옥이 등장하고 수로와 아효, 이진아시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극의 전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MBC 드라마 '김수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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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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