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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나이지리아 대통령 "2년 간 대표팀 국제대회 출전 금지"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대표팀의 2년 간 국제대회 출전 불가를 명령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일(한국시간)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친 자국 대표팀에 2년 간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마 니보로 보좌관은 이날 "조나단 대통령이 2012년까지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며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과는 2-2로 비겨 승점 1점을 겨우 얻었고 아르헨티나에게 0-1, 그리스에 1-2로 패했다.


하지만 FIFA는 "나이지리아로부터 이와 관련한 어떠한 공식 멘트를 듣지 못했다"며 "일반적으로 정치의 축구 개입에 대한 FIFA의 입장은 단호하다"고 말했다.


일례로 최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졸전을 펼쳐 16강에서 탈락한 프랑스대표팀을 조사하라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경고한 바 있다. 블래터 회장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계속 개입한다면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물론 클럽 팀들도 국제경기 출장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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