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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청렴한 서대문구를 만들겠다"

1일 취임식 갖고 '열린 행정' '청렴 행정' 등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문석전 서대문구청장은 1일 "더욱 더 깨끗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서대문구를 만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재차 강조한다"고 깨끗한 청렴 행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구민이 구정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투명한 행정을 펼쳐 나가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새로운 서대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꾸고, 서대문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만 한다"고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이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서대문 자치시대를 실현해야 할 때"라면서 "새로운 서대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꾸고, 서대문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부정과 부패가 없는 서대문을 위하여 모든 민원절차를 온라인 상으로 공개하고 사업 발주 시에는 반드시 반부패 프로그램이 동시에 작동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청렴계약제를 실시함은 물론 부정과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구청장은 "15시간 전일보육제를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서대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항상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신촌역 광장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끼가 발산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갈 것"이라면서 "인디밴드 판토마임, 자유로운 악기연주와 행위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열린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질 때 신촌은 비로소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젊은 문화의 광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제천과 구청광장, 창천 어린이공원 등도 음악과 연극,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365일 즐거운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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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변화의 서대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새로운 서대문의 시작



우리는 서대문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함께 한 이 자리는 우리의 선열들이 독립의 의지를 나타낸 곳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난을 받던 곳입니다.


바로 자주독립과 민주의 상징인 이 독립문 공원에서 새로운 서대문의 시대를 여러분 모두와 함께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는 새로운 희망의 서대문을 선택해 주신 구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동안의 서대문구는 주민참여가 제한되고 주민의 뜻을 반영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구민 모두의 생각이 아닌 일방의 생각을 통해서 갈등과 반목을 일으키는 등 자치시대의 본질을 잊어왔습니다.


이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서대문 자치시대를 실현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새로운 서대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꾸고, 서대문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만 합니다.


따라서, 오늘 저는 우리의 작은 변화를 통해서 서대문이 지향해 나가야 할 핵심가치가 무엇인지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열린 서대문



우리가 지향하는 서대문의 가치는 구민의 의견이 잘 전달되고 소통되는 열린 사회입니다.


이 시대는 작은 소리라도 세심하게 듣고 반응이 있는 행정을 기대합니다.


누구라도 차별받지 않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대문의 사업은 인터넷을 통하여 구민 여러분이 쉽게 알 수 있는 형태로 공개될 것입니다.


예산과 결산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예정된 사업과 이루어진 일들에 대한 세세한 내역을 밝혀 투명한 사업진행을 기본으로 할 것입니다.


깨끗한 서대문



부정과 부패가 없는 서대문을 위하여 모든 민원절차를 온라인 상으로 공개하고 사업 발주 시에는 반드시 반부패 프로그램이 동시에 작동되도록 할 것입니다.


청렴계약제를 실시함은 물론, 부정과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구정의 책임자인 구청장이 분명하게 지켜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뉴타운 갈등해결



서대문의 도시공간은 개발로 인하여 주민 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서 개발현장마다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습니다.


뉴타운 사업의 모순은 원주민의 재입주율이 매우 낮아서 주민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도시미관을 위한 사업이라는 데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하여 바로 우리 주민에게 초점을 맞춘 주거문제로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현장마다 공공관리제의 정신으로 구청이 직접 갈등의 중심에 서서 문제해결에 나서겠습니다.


철거까지 이루어진 현장은 시간단축과 비용절감을 위해 조속히 사업추진을 할 것입니다.


한편 주민동의 과정에서부터 문제제기가 되는 현장은 철저하게 재조사해 주민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동의한 것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겠습니다.


현재 살고 계신 주민과 세입자 분들에 대해 아무런 대책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민들의 주거지를 박탈하고 보기에만 좋은 주거단지를 만든다면 주민의 이익을 최선으로 하는 자치시대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의 요구와 이익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서대문 자치시대의 정신이며,저의 확고한 구정철학입니다.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서대문



이제 복지는 서대문의 의무입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서대문은 최소한의 복지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15시간 전일보육제를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서대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건강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책과제입니다.


또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가족 당사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치매예방센터와 요양기관을 통하여 다양한 보장이 가능하도록 할 때, 비로소 서대문의 복지는 한 단계 더 나아질 것입니다.


전인 교육의 서대문



지금의 시대는 교육자치의 시대입니다. 교육은 교육청만의 과제가 아니며, 서대문구가 지향해야 할 정책목표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교육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 힘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독서인증제를 통하여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단순히 입시만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을 기본으로 하는 진정한 교육이 되도록, 아이들이 100권의 책을 읽고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계발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따라서,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항상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에게는 바른 먹거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한 선거구호가 아니라 꼭 실천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서울시와 교육청이 시대적 요구를 수렴하여 예산을 편성하도록 요청할 것이며, 다른 자치구와의 협조를 통해 함께 이루어 가도록 할 것입니다.


서대문 문화와 신촌상권


신촌상권의 활성화는 가로정비와 물적 토대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서대문의 문화가 있어야 사람이 모입니다.


신촌역 광장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끼가 발산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갈 것입니다.


인디밴드, 판토마임, 자유로운 악기연주와 행위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열린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질 때, 신촌은 비로소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젊은 문화의 광장이 될 것입니다.


홍제천과 구청광장, 창천 어린이공원 등도 음악과 연극,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365일 즐거운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변화의 서대문



이제 우리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꿉시다.


그동안의 지방자치는 선거는 있으되 자치는 없었습니다. 우리 주민 여러분께서 목표로 하는 일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어려운 복지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예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규정의 한계를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예산과 규정의 한계라는 여러 가지 제약을 벗어나기 위하여 사고의 전환을 하고,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기업으로부터 사회적 공헌을 받을 수도 있으며, 우리사회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통하여 해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의 작은 변화가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큰 변화의 단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서대문도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함께 보여줍시다.


저는 항상 구민의 중심에 서서 균형을 잃지 않으며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존의 가치를 넘어 서대문다운 가치창조를 이루어 가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대문구 공무원 여러분!


저와 함께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찾아서 깨끗하고 일처리 잘하는 서대문을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는 서대문과 구민 여러분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분명히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입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민의 요구와 고민을 분명하게 읽어내는 열린 사고, 열린 행정을 해야만 합니다.


저는 구정운영에 있어서 여러분이 옳은 의견을 주시면 적극 반영해 갈 것입니다.


또 제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여러분도 능동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직원 여러분과 함께 더욱 더 깨끗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서대문구를 만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재차 강조합니다.


구민 여러분이 구정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투명한 행정을 펼쳐 나갑시다.
◆사람 사는 세상, 참 좋은 서대문으로의 비전 제시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는 구민 여러분을 열린 서대문, 깨끗한 서대문의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겠습니다.


서대문이 지향하는 자치정부의 실현을 위해서 수많은 가능성과 다양성을 진지하게 모색한다면,구민 여러분께서도 흔쾌히 마음을 열어주시고 함께 변화에 참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서대문시대를 반드시 함께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변화의 시작이며,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책임을 나누면 신뢰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며, 그 꿈을 이루는 곳이 바로 사람 사는 세상, 참 좋은 서대문입니다.


새로운 서대문의 시대!


그 자랑스러운 모습을 우리 다음 세대에게


자부심으로 전해주기 위하여 서대문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러분의 힘을 믿고 새롭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 대 문 구 청 장 문 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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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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