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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새로운 서대문시대' 선언

7월 1일 오후 5시 서대문 독립공원내 독립문광장서 취임식 갖고 “ 깨끗하고 분명하고 정확한 서대문구 만들 터 ”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문석전 서대문구청장은 1일 오후 5시 서대문 독립공원내 독립문광장에서 민선5기 서대문구청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주부 등 주민대표 9명과 국회의원, 연세대를 비롯 10개 대학 총장 그리고 각계각층 인사, 일반 주민 등 총 1만 여명을 초청했다.

문석진 당선자는 취임사에서 '새로운 서대문 시대의 시작'을 선언한다.


이어 작은 소리라도 세심하게 듣고 반응이 있는 행정을 통한 '열린 서대문', 반부패 프로그램 작동, 청렴계약제 실시로 '깨끗한 서대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또 “서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뉴타운과 관련해서는 주거 문제를 주민에게 초점을 맞추고 공공관리제 정신으로 구청이 직접 갈등의 중심에 서서 추진하겠다”고 개발 정책을 밝힌다.


특히 “세입자 대책 없는 사업은 용납될 수 없고 주민의 요구와 이익이 최우선시 되는 뉴타운 정책을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들어 있다.


이밖에도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서대문을 위해 15시간 전일 보육제 실시,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전인 교육의 서대문 만들기를 위해 독서인증제,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고 특히 아이들의 바른 먹거리 보장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당장 실천해야 할 과제임을 천명한다.


아울러 신촌역 광장을 젊은이들의 끼가 발산되고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문화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각오도 비칠 것으로 보인다.


문 당선자는 평소 구정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취임사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는 대부분 주민이 목표로 하는 일들을 가장 먼저 생각해 진정한 자치행정을 추진하고 예산과 규정의 한계는 새로운 기부문화 창출과 같은 사고의 전환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함께 나누는 희망의 노래)에서 백련사 불음 합창단과 아현감리교회 연합 성가대, 구립합창단, 구세군 청소년 악대의 공연으로 힘찬 시작을 알린다.


2부(소중한 우리의 선서)는 문 당선자의 취임사와 내빈 축사 등 공식 행사로 진행된다.


3부(내일을 위한 작은 변화)에서는 구청장 당선자와 주민 대표가 함께 ‘새로운 서대문 희망선언’을 하고 구청장이 주민대표 10명에게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도 준비돼 있다.


‘세족식’은 단순히 발을 씻기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임기 내 주민을 섬기겠다는 문 당선자의 강한 의지가 묻어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당선자는 “자주독립과 민족의 상징인 독립문에서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가슴 벅차게 생각하며 더불어 저를 선택해 주신 구민들에게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취임식은 과거와 달리 열린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고 결코 구청장 한 사람만의 행사가 아니라 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하나 된 서대문구를 나타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각각의 출연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행사비용도 최소화 했다”고 덧 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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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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