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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당선자, 인수위 활동 착수

인수위원장에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위원으로 김용학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 조연순 이대 사범대학장 등 거물급 포진...과장이 직접 업무 보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4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7월 1일부터 구청장 업무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문석진(55) 서대문구청 당선자는 구정 인수위원회를 가동했다.

정창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위원에는 김용학 연세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조연순 이화여대 사범대학장, 과학기술한림원 정책위원장 , 도명정 전 서울시 기획관리실장(전 서대문구청장) 등 저명인사가 포진 됐다.


이 같이 이번 인수위원회는 구청단위 인수위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거물급인사가 포함된 것은 문석진 당선자의 강한 의지가 표현돼 향후 구정방향을 짐작해 한다.

이 달 말 한시적인 활동이 끝나면 인수위원회는 구정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어 서대문구의 백년대계 계획을 새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 당선자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서울시의회의원을 역임하고 2전 3기 끝에 당선돼 누구보다도 구정을 정확히 꽤 뚫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부터 각 과장들이 일상적인 보고를 탈피해 문제점까지 하는 내용의 보고가 시작됐다.


공무원들이 보고 자료준비와 질문에 잔뜩 긴장, 휴일에도 출근해 자료를 점검하는 등 변화의 기틀이 엿보기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


첫날인 이날 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6개 부서의 과장들이 보고에 들어갔다.


서대문구 공무원들은 구정인수위원회에 현안 업무 보고시 당선자의 의중과 예상 질문에 매우 긴장된 표정이었다.


한 과는 보고 자료가 일상적인 것이며 지향하는 목표와 문제점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인수위원회는 단순 업무 보고 보다는 전체적 개요, 행정목표 , 업무상 구체적 논란거리 중심으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일상적인 보고와 건수위주는 구태적인 것이라며 전향적인 보고를 해 달라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보고를 마친 일부 과장은 본인의 업무를 공개된 장소에서 브리핑 할 수 있어 자기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한 과장은 “ 당선자의 향후 구정 의정 방향을 잘 몰라 긴장되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 불안 했지만 나의 능력을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문석진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선거전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온 “분명하고 청렴하고 정확한 구청장이 되겠다“ 강조했다.


아울러 ”구청장의 생각과 방향이 닮아져야 한다“며 ”변화의 부분에서 인식을 같이 해야 한다“ 고 전제했다.


또 “ 재개발 뉴타운을 좀더 세밀히 검토해 갈등해소에 앞장서야 한다” 며 재개발 인식론을 피력해 주민과의 소통에 더욱 다가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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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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