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증권은 30일 국순당의 막걸리 신규 설비 확장 등으로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1만45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 애널리스트는 "국순당의 생막걸리와 5월에 새로 출시된 프리미엄 국산쌀 막걸리의 반응 호조로 2분기 현재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막걸리 신규 설비확장 완료에 따른 공급 부족 해소로 하반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이마트가 수입쌀 막걸리의 반입을 금지한 것과 관련, "잘못된 오해로 국순당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절호의 저가매수 기회"라면서 "국순당의 매출 가운데 이마트 매출 비중은 5∼7%에 불과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막걸리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최근 CJ제일제당이 대행판매를 통해 국내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순당의 시장지배력과 과거 대기업의 약주 시장 진출 실패 사례를 감안할 때 대기업의 막걸리 시장 진입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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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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