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00원 언저리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위안화 환율 변동이 별로 없는데다 월말 네고물량 유입시 환율이 1190원대에서 머물 가능성도 크다. 개장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경상수지 흑자도 38.3억달러로 늘어남으로써 환율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자본수지가 1년6개월만에 최대 유출초를 기록함으로써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경우 환율이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예정된 수출보험공사의 6월말 마바이 물량은 1.4억불로 개장전에 전액 처리완료돼 원달러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부근에서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환율, 자본수지 유출초, 외인 주식 매매동향, 월말 네고물량, 유로 동향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NDF환율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1.0/1203.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종가(1202.0원)대비 1.2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1206.0원에 고점을 찍은 후 1201.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89.38엔, 유로·달러는 1.2277달러를 나타냈다.
외환은행 엇갈린 경기전망 속에 전일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 역시 서울종가 수준에서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보합세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소폭 상승한 글로벌달러와 5월 자본수지의 대규모 순유출 소식 등으로 장중 한 두 차례 상승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레벨 상승시 전일 월말,분기말을 맞아 출회가 유보된 네고물량이 대규모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급속한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날도 중국의 위안화 기준환율과 네고물량 출회 규모 그리고 증시의 동향에 따라 흔들리는 장세의 연출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나 전일과 같이 대규모 물량이나 특별한 모멘텀의 부재시 1200원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는 쉬어가는 장세의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8원~121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을 나타낼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주말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에 환율은 1200원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월말 및 분기말 네고물량의 규모, 유로동향 등이 환율 움직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2.0원~1207.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혼조세 끝에 약보합 마감한 뉴욕증시 및 역외NDF 환율의 흐름을 반영해 전일 종가 부근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의 재정적자 감축안이 세계 경기 회복세를 지연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유럽중앙은행의 1년 만기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의 종료가 예정되면서 유로화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말 네고물량 유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8.0원~1209.0원.
대구은행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 없이 1200을 중심으로 한 거래를 나타낼 전망이다. 월말을 앞두고 네고 물량 출회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나 시장상황에서 모멘텀을 찾기가 힘들고 역외에서도 방향성을 찾기 힘든 상태다. 현물환 거래량이 60억불 미만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역내외 거래자들의 거래역시 많이 줄어들었다. 미국 고용 데이터 발표 전까지 실수급 위주의 거래로 방향성 없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90원~1210원.
부산은행 5월 경상수지는 38억달러 흑자로 연간 누적 규모는 69억달러 흑자다. 금융시장이 레인지 거래 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멘텀 부재에 향후 전망 불투명, 여기다 각종 규제에 업체들 물량도 줄어들면서 침체 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장 중 환율 변동폭은 거래량 급감으로 확대 양상이다.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170 ~ 1230원 레인지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재료 부재 속에 월말 네고, 외환당국 스탠스, 중국 위안화 등이 환율을 움직일 만한 재료다. 이날도 외환당국 대응, 업체매매, 외국인 주식매매, 대내외 증시, 은행권 포지션 전략 등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환율 예상 범위는 1190원~120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일단은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 확인 후에 추가적인 모멘텀 부재 속에 환율은 1200원 부근의 등락이 지속될 듯하다. 글로벌 환시에서는 이번 달 ECB의 1년물 유동성 공급 중단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7월 유로존 이슈가 재부각되기 전까지 지표 확인하며 제한적인 등락이 예상된다. 국내적으로는 월말 네고가 부담이 되긴 하나 최근 외국인 주식 매도에 따른 역송금 등이 희석시킬 듯하다. 한편 전일 위안화는 장 중 한때 최근 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은 안전자산선호 속 지지력 예상되며 증시와 위안화 동향 주목하며 1200원 부근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5원~121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세계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 및 이에 따른 위험 거래 위축이 제한적인 영향력을 나타내며 역외환율은 오히려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환율은 1200원 부근의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G20 회담 이 후 재정건전성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점은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양호한 국내에 악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재료이나, 1200원 부근에서의 레벨 부담 및 개입 경계, 대외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 등이 상존하는 가운데 해당 레벨을 하향 이탈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달러/ 위안화 고시환율은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역외시장에서의 환율은 21일 6.6435를 기록한 후 오름세를 보이며 6.67중후반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환율의 하락 압력을 지속시키지 못하는 요인이다. 따라서 이날 증시 및 유로, 위안 흐름에 주목하며 1200원 전후의 제한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5.0원~12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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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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