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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이 결국 현 소속사를 떠난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29일 "SS501이 현재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김현중은 배용준, 이나영, 최강희이 소속된 키이스트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그리고 배우로서의 다양한 가능성을 함께 발전시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그 동안 차세대 한류 스타로 손꼽히던 김현중이 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적인 엔터테이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현중이 다른 소속사로 옮기게 되면서 SS501의 존속 여부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한 관계자는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SS501이 해체 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하고 있는 상황. 가요계 관계자들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S501만큼 해체라는 극단적인 선택은 모두를 위해 좋지 않다는 의견이다.
한편 김현중을 뺀 나머지 멤버들은 현 소속사와 계속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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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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