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20만원..반도체만 올해 10.8조 영업익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대우증권은 29일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을 기록,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예상 영업이익만 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에 육박했다. 2분기 매출은 37조7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7000억원, LCD 7000억원, 통신 6000억원, 디지털미디어 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67%를 반도체 부문에서 견인한 것.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29.2%에 달하고, 특히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률은 40%에 근접한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올 연간 영업이익은 17조50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62.2%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11.45%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10조2000억원, LCD 2조2000억원, 통신 3조1000억원, 디지털미디어 2조원을 예상했다. 연간으로도 영업이익의 58%를 반도체에서 견인할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매출은 153조4000억원(전년대비 +12.6%) 순이익 15조600억원(+61.9%)으로 예상했다.
3분기도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반도체 부문에서만 2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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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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