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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 삼성전자, 멀어지는 100만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또 다시 80만원을 밑돌며 약세 마감했다.


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1.12%) 하락한 79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79만8000원으로 떨어지며 80만원이 붕괴된 뒤 9거래일만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함께 삼성전자의 연내 100만원 돌파를 전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90만원대에 머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폰 부문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세계 경기 둔화에 민감하다는 점이 100만원 돌파의 걸림돌이라는 게 해당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삼성전자 영업이익에 대한 기존 전망치는 4조8000억원, 6조원, 4조7000억원이었다"면서 "하지만 실적 추정 가정 변경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2분기 4조6000억원, 5조4000억원, 4조원으로 축소된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19조9000억원에서 18조5000억원으로 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4만원에서 97만원으로 낮췄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5월 유럽비중이 높은 시장 순으로 상대적인 매출 감소로 휴대폰과 LCD TV의 일시적 공급 증가 제한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휴대폰 시장의 가장 높은 지배력을 가진 노키아의 매출 전망이 하향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유럽의 점유율이 높아 성장성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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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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