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이어 두 번째 국내 조선사 발주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K해운이 이달에만 국내 조선사와 6척의 벌커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업황을 회복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이달초 성동조선해양과 18만DWT(재화중량톤수)급 케이프 사이즈 벌커 4척을 약 2억4000만달러에 발주한데 이어 최근에는 현대중공업측과 비슷한 규모의 벌커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해양 발주 선박은 오는 2011년말 및 2012년초에, 현대중공업 발주 분은 2011년말 인도 받을 예정이다.
SK해운은 6척의 벌커 가운데 3척은 장기운송계약(COA) 분에 투입할 예정이며, 나머지 3척은 투자 개념으로 자사 항로에 투입하거나 용선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해운은 국내 5대 선사로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탱커, 벌커 등 상선 중심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조선소에 지속적으로 선박을 발주해오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