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구민회관내 어린이집서 아동 유괴 예방 인형극 첫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색적인 단원들이 꾸민 인형극 ‘동이의 하루’
은발의 소년-소녀 10명이 다양한 의상을 입고 주어진 역으로 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을 공연한다.
바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의 ‘실버인형극단’이 주인공인데 이 극단은 지난 3월 오디션을 통과한 지역 어르신 10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그동안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받고 구슬땀을 흘려 가며 피나는 연습을 한 끝에 인형극 평가회와 만족도 조사까지 통과해 드디어 첫 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실버인형극단’ 첫 무대는 29일 오전 10시 구민회관 내 어린이집에서 막이 오르는데 아동유괴예방 인형극 ‘동이의 하루’가 첫 공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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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의 하루’는 유치원에서 유괴예방교육을 잘 받은 ‘동이’가 귀가길에 위기상황을 만나지만 스스로 현명하게 대처해 안전하게 귀가하기까지의 과정을 인형극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유괴 등 위급 상황대처에 대해 배우게 된다.
단원 중 정미해씨(63)은 “집에서만 지내기 무료해 소일거리를 찾아 시작했지만 연습과정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아를 찾고 내게 숨겨진 재능을 재발견 할 수 있었다”며 “나의 작은 노력과 연습으로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보람이겠다”고 말했다.
‘실버인형극단’은 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국-공립과 사립 보육시설로 직접 찾아가 4세 이상부터 6세 이하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권 노인복지과장은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실버인형극단’이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실버극단으로 발전해 어린이 대상 범죄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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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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