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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가철 해외 무선인터넷 요금 90% 인하"

7월~9월 3개월간 미국·중국·일본 데이터로밍 정액요금제 제공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이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해외 무선인터넷 요금을 대폭 할인한다. 최대 90% 인하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2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출국객들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중일 데이터로밍 이벤트'를 7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용고객은 이벤트를 통해 해외 데이터로밍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무선인터넷을 최대 94% 저렴하게(해외 데이터로밍 요율 4.55원/패킷 대비) 이용할 수 있다.


'미중일 데이터로밍 100'을 신청하면 기본요금 1만원에 10메가바이트(MB)의 무선인터넷 용량을 1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미중일 데이터로밍 300'을 신청하면 기본요금 3만원에 50MB의 무선인터넷 용량을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 세계 어디서나 패킷당 4.55원에 무선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두가지 상품을 사용할 경우 10MB 상품은 패킷당 0.29원, 50MB 상품의 경우 패킷당 0.49원으로 적용돼 최대 94%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1패킷은 0.512킬로바이트(KB)다.


SK텔레콤의 '미중일 데이터로밍'은 휴대폰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된다. 인터넷 직접 접속은 물론 무선인터넷 네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10MB 상품의 경우 데이터 용량을 5MB씩 쓸때마다 SMS로 통보해주고 50MB 상품의 경우 10MB를 소진할때마다 SMS로 통보해 정액요금 한도내에서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3개국 이외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주의 국가에는 현재 제공중인 '브리지 데이터로밍 정액제'로 데이터 로밍 요금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해외로밍 관련 이벤트 문의나 신청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 또는 T로밍 고객센터(1599-2011)에서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국가별로 다른 데이터 로밍 요율을 전세계 어디에서나 패킷당4.55원의 단일 요율로 제공하는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 전 세계 단일화'를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해외로밍고객의 이용패턴이 기존 음성위주에서 무선인터넷으로 바귀고 있다"며 "데이터 로밍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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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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