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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故 마이클 잭슨의 명곡 'Beat it'이 아카펠라와 스마트폰으로 리메이크됐다.
2009년 겨울 이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유투브를 비롯해 온라인 동영상사이트에서 3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플럭서스 보이시즈가 고 마이클 잭슨의 1주기를 기념해 'Beat it'에 도전한 것.
마이클 잭슨의 1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각기 개성에 맞는 보이스로 노래를 불러 새로운 느낌의 'Beat it'을 탄생시켜 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플럭서스 보이시즈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알렉스와 호란, W&Whale의 웨일, 박기영, 이승열, 윈터플레이의 혜원, 안녕바다의 나무, 장은아 등 플럭서스 뮤직 소속 가수들이 모여 결성한 일종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의 하모니로 재탄생한 'Beat it'은 특유의 음악 색으로 많은 고정팬을 보유하고 있는 보컬들이 함께 불렀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이들이 부른 'Beat it'은 최근 가장 이슈 아이템인 '스마트폰'을 이용, 여러 가지 악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영상으로 연주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럼과 키보드 등 기본적인 악기부터 총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결합시킨 'Beat it' 영상은 플럭서스 보이시즈의 세련된 블랙 앤 화이트 의상과 어우러져 트렌디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2009년 6월 25일 급성 심정지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전 세계 팬들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던 고 마이클 잭슨. 음악적 재능이 넘치는 뮤지션들이 새롭게 부른 'Beat it'은 그의 타계 1주기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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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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