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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고수들 재료보유株 중심 매매..동양철관·옴니시스템 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25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매도 우위로 장을 시작한 기관 역시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오름폭이 더욱 확대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5포인트 오른 1739.8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지난 10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499.14에 장을 마쳤다.


고수들 역시 지수 오름세에 힘입어 재료 보유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매매에 나섰다. 이날 고수들이 사들인 종목은 최근 재평가차익이 120억원 이상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딘 오름세를 보였던 동양철관과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중 낙폭이 컸던 옴니시스템 등 6개 종목.

특히 전 거래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을 밀어내고 한 단계 올라선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오전 장에서 동양철관 매매해 차익을 실현한 이후 오후 들어 5만주까지 보유주식을 늘려 추가 수익을 노렸고, 최근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2분기 들어 낙폭이 컸던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옴니시스템을 신규 매수해 손실 폭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04일째인 24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이틀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였다. 이날 2위에 오른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과의 차이는 21%포인트.

강 부부장의 보유종목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으나 한진중공업홀딩스가 2%이상 상승한 덕에 0.3%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릴수 있었다. 전 거래일 신규매매한 성우하이텍은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2시께부터 집중된 매도주문의 영향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대장주 포스코가 올 3분기 철강가격을 인상키로 함에 따라 철강제품 단가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현대제철 역시 하루새 거래량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며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또다른 보유종목 코오롱인더는 여전히 400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번주 들어 주가 오름세가 약화되며 지난 22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 초반까지 8거래일 내내 이어진 급등랠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두 계단이나 뛰어오르며 2위에 복귀한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엘엠에스와 이크레더블이 각각 3.62%, 6.62% 급등해 보유종목 전체의 평가 수익도 1094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중개기업 이크레더블은 3분기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과 중국 진출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 될 것이라는 분석에 6월들어 13%이상 오른 상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부가 여신(보증) 건전성과 투명한 세원을 확보하기 위해 B2B용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04년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88% 급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유일한 보유종목 이연제약의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덕분에 누적 손실률을 9%대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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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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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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