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쌍용차가 인수합병 조기 완료에 따른 정상화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민유성 산은지주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밝힌 '8월말 매각 종료 방침' 발언과 함께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르노-닛산 대표의 쌍용차 인수 검토 발언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일 대비 13.26%(1750원) 오른 1만4950원을 기록하며 5 거래일 연속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80여만주로 집계되고 있다.
전날 민 회장은 "현재 6곳의 인수의향자가 쌍용차 인수를 위한 기업 실사 중에 있다"며 "내달 20일로 입찰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오는 8월에는 매각이 종료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같은 날 일본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마치고 나온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대표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 닛산 차량을 러시아·중동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며 "해당 모델에 대한 시설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생산능력 확충 의사를 시사했다. 이어 "르노는 쌍용차 인수를 검토 중이며 세밀히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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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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