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오는 2013년까지 그린카 핵심부품 사업에서만 1조원 이상을 수주하겠다고 밝힌 LS산전이 24일 이틀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LS산전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 대비 1200원(1.6%) 오른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5% 이상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LS산전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앞으로 전기차용 충전기 등 그린카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LS산전은 전날 지난해 매출의 약 70%에 해당하는 1조원 이상을 그린카 핵심부품 사업에서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S산전의 모회사인 LS도 주식시장에서 동반 상승중이다.LS는 전일 대비 1700원(1.94%) 오른 8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LS에 대해 주력 자회사들의 선전으로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는 호평을 내놨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전선은 중동·동남아·호주 등에서 전력선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신규 솔루션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LS산전의 경우에도 설비 투자 회복 추세와 맞물려 특히 자동화 사업부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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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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