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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지수선물 9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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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강세 지속..차익거래 버팀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9거래일만에 하락마감됐다. 일봉상으로는 양봉을 만들어내냈고 소폭이나마 전날 저점보다 높은 저점을 만들어내면서 쉬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중단돼 부담을 안겼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덕분에 매수우위를 이어갔지만 외국인 현물 매수 중단과 함께 비차익거래 순매수 행진도 중단됐다. 이론가 이상의 베이시스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의 현물 매수 중단으로 현물지수의 하락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빨랐을 수 있음을 감안하면 차익거래 매수도 다소 불안해 보인다.

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의지를 가진 투자주체들이 없다는 점도 베이시스와 차익거래의 불안으로 연결될 수 있다. 미결제약정은 이틀 연속 소폭 감소해 선물시장 투자자들이 장중 매매에만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22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0포인트(-0.26%) 하락한 227.6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 227.90, 저가 226.50을 기록해 좁은 박스권에서만 움직였고 거래량도 적었다. 시가는 야간시장 종가와 동일한 227.00이었다.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를 중단한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는 꾸준한 매수우위를 보여주며 베이시스와 프로그램 매수를 지지해줬다. 외국인은 2065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최대 순매수 규모는 3300계약 정도였다.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던 개인은 409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매도에 주력했고 최종적으로 2703계약 순매도했다. 투신과 보험은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돌기 시작했던 오후 1시 이후 선물 매도 규모를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127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전에는 소폭 순매도를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거래 순매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차익거래는 181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9일연속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545억원 순매도로 마감돼 14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됐다.


지수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면서 거래량은 25만6146계약으로 부진했다. 미결제약정은 879계약 감소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1.15를 기록해 전일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지만 이론가보다는 0.04포인트 높았다. 마감 베이시스는 1.20, 괴리율은 0.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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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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