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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30개 서민품목 국내외 가격차 발표"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서민생활과 밀접한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주요국과의 국내외 가격 차이 및 원인을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주요 업무현황 보고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쟁제한 행위 시정 및 관계부처 협조를 통한 제도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30개 품목은 식품(우유 생수 아이스크림 맥주), 디지털제품(게임기 디카 LCD-TV 아이폰), 생활용품(콘텍트렌즈 비타민제 샴푸), 유류, 담배, 타이레놀 등이다.


이밖에 공정위는 소비자의 책임있는 소비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제공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별로 산재해 있는 소비자정보를 원스톱으로 검색·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종합정보망 구축 시스템설계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원의 'T-price 사이트'에서 라면과 세제 등 80개 생필품의 135개 유통업체별 가격을 주단위로 제공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조사·공개하는 공공요금과 학원비 등 주요 서비스 요금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정보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배출량과 유기농법 등 녹색관련 중요정보제공을 의무화하고 주요 제품의 에너지 절감효과 등 녹색비교정보 제공을 추진하며, 녹색소비 생활화를 위한 '녹색소비 가정가꾸기 가이드라인' 마련 및 '녹색소비자 체험교실' 운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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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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