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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120억원 규모 中보안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중국 '청도 종합리조트'에 통합보안정보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GA(대표 은유진)는 중국 청도에 들어서는 '청도 아킬라파크 종합 리조트 조성사업'에서 120억원 규모의 통합보안 및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청도원글로벌문화체육발전유한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SGA는 오는 7월 착공하는 최고급 리조트 조성사업에서 정보보호 부문을 비롯한 네트워크, CCTV관제, 경기관제 등 통합보안 컨설팅에 기반한 최첨단 보안 SI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하게 됐다.

올해 SGA의 100억원 이상 수주는 이번이 처음으로 120억원은 지난해 매출 317억원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SGA 은유진 대표는 "이번 MOU 계약은 SGA가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이래 최대 성과"라며 "사실상 120억원 규모의 수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은 대표는 이어 "이번 수주 경험을 통해 8000억원 규모의 국내 보안시장 뿐 아니라 30억달러 이상 규모로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현지 보안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GA에 따르면 '청도 아킬라파크 종합 리조트 조성사업'은 중국 산동성 청도 인근에 5성급 호텔, 72홀 골프장, 빌라와 콘도, 최고급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리조트는 포스코 중국 법인이 준공하며, SGA는 이곳에 보안 및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SGA의 중국 현지법인인 '에스지차이나(대표 이영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SGA 관계자는 "국내 관공서 보안솔루션 구축 경험을 토대로 현지화된 융합보안솔루션을 선보여 사실상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이번 중국 현지에서의 대규모 보안 SI 사업 수주로 SGA의 중국 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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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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