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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2030년 '그린카' 글로벌 빅3

본지, 정부 로드맵 단독입수 2020년 기술 자립

단독[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전기차ㆍ하이브리드카 등 그린카의 내수 시장 규모가 2015년 20%에서 2030년에는 70%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15년 '그린카 4대 강국'을 실현하고 2020년에는 '그린카 자립'에 성공한데 이어 2030년에는 '그린카 3대 강국'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17일 본지가 단독 입수한 정부의 '그린카 종합 추진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 그린카 3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한 3단계 로드맵을 세웠다.

우선 1단계(2011~2015년)에서는 그린카 보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연비가 향상된 그린카를 주요 도시에 보급해 내수 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도 지원하고 차량별 성능 및 연비 평가, 부품이나 기술 표준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를 통해 그린카 보급기반 구축이 어느 정도 완료되면 2단계(2016년~2020년)에 돌입해 그린카 시장 경쟁력 제고에 본격 나선다. 기술 확보를 통한 가격 절감에 앞장서 그린카 내수 시장 점유율도 4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3단계(2021년~2030년)에서는 그린카 시장 확대라는 목표를 향해 자원 순환형 부품산업 구축, 그린카 선도 기술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그린카 관광산업 육성, 신비즈니스 산업 세계화 등과 연계해 '그린카 3대 강국' 진입도 노린다.


정부의 그린카종합 추진로드맵은 아시아경제와 지식경제부가 오는 30일 개최하는 '4차 그린카 포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로드맵을 기반으로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부처간 협의와 협조를 지속해 그린카 강국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면서 "포럼을 통해 외부 의견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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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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