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다시보자 한국대표株]효율·수익성 모기업 압도 '포스코켐텍' 주목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20대 그룹 주식가치 집중분석 ⑤ 포스코그룹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재벌그룹이라 불리는 한국 대기업집단의 역사는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국내 100대 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막강하다. 주식시장에서 영향력은 더 지대하다. 코스피 상장사 중 시총 100위 기업까지의 시총 비중은 83%를 넘는다. 금융회사와 일부 인터넷ㆍ벤처기업을 제외하면 모두 그룹 계열 대기업들이다. 어림잡아 한국 증시 시총의 3/4을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전고점 돌파후 큰폭의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국 증시의 재평가에 대한 열쇠도 이들 대기업 집단이 쥐고 있다. 이들의 견조한 실적과 세계시장 점유율 등이 미치는 파급 효과는 한국 증시의 원동력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현대차의 자동차 등이 세계시장 점유율을 키워가야만 증시도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대기업 집단에 분류된 사실 자체가 그 기업에 대한 평가에 중요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잘 나가는 기업은 잘 나가는대로 '00'그룹 계열사라는 점에 오히려 발목을 잡힐 수 있고 불안한 재무 구조와 내실없는 성장-효율-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기업 집단에 편입돼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기업은 한국 증시를 '교란'시키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 국내 1위인 삼성그룹주들을 평가한 결과, 일부 기업들은 가치평가 결과와 주가(시가총액)가 비례하지 않았다.


아시아경제는 한국의 20대 그룹 계열사들의 재무제표상 여러 지표들을 낱낱이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시리즈가 대기업 프리미엄만이 아닌 진정한 가치 투자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⑤ 포스코그룹
"가치주 1위는 포스코..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증가율 급증 '삼정피앤에이' 3위"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며 가치투자를 통해 막대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4년 간 1조5000억원(투자수익률 172%)이 넘는 평가차익을 거둬 화제가 된 대한민국 대표 가치주 포스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점유율을 자랑하는 철강그룹 포스코 계열사 중 포스코에 견줄만한 계열사는 무엇일까.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포스코그룹 계열사 5개사(포스코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삼정피앤에이, 2009년 말 기준, 이상 시가총액 상위순)의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올 1ㆍ4분기 영업실적을 토대로 가치 순위를 분석한 결과, 포스코켐텍이 포스코의 뒤를 잇는 가치주로 선정됐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포스코켐텍은 효율성 및 수익성 면에서 오히려 포스코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재무건전성과 성장성은 포스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회복 수준을 보여주는 (2008년 대비) 영업이익(29%)-매출액(28%)-총자산(10%)-유형자산(10%) 증가율은 포스코를 포함한 계열사 5개사 중 유일하게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포스코보다 높게 나타난 효율-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각각 13%, 18%로 집계돼 포스코보다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7%), 순이익률(5%)도 포스코에 이어 양 부문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원가 관리 수준 지표로 활용되는 총영업마진(매출원가 대비 매출액 비율)도 12%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진했고 현금 창출 속도와 유사한 개념인 총자산 회전율도 223%로 집계돼 계열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재무건전성과 관련 포스코켐텍은 (현금흐름표상) 벌어들인 수익으로 부채도 갚고 투자도 하는 우량주로 분류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본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유동-당좌비율은 각각 335%, 250% 수준으로 계열사 평균 4배 수준이며 현금비율(65%)은 포스코(23%) 대비 3배 높았다. 반면 부채 비율은 40%로 포스코(29%)에 이어 2위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해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 수준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은 1만4996배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켐텍의 올 1분기를 포함한 실적 성장세에 전망이 긍정적인 가운데 현 주가 수준은 이 같은 성장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화학 산업 등 신규 사업 부문에서의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장기 성장 가치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성장성이 다소 배제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켐텍의 2분기 실적과 관련 박종선ㆍ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포스코켐텍이 거둔 매출액 1608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순이익 120억원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2분기도 포스코 조강생산량 증가 및 내화물 공사 매출액 증가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계열사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포스코는 재무건전-성장성 부문에서 1위, 효율-수익성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며 가치주 1위 자리에 올랐다. ROA(8%)를 제외한 ROE(10%), 영업이익률(11%), 순이익률(11%)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은 이자보상배율을 제외한 전 부문(매출채권회수주기, 유동-당좌-현금-부채 비율)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포스코강판 포스코ICT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부분이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하면서 가치주 4, 5위를 기록했다. 이들 두 기업은 특히 지난 2008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당기순손실로 나타나 최근 3년 누적 당기순이익 금액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계열사 시총 순위는 최하위인 반면 가치주 순위는 3위를 기록한 삼정피앤에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146%, 274%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띄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임선태 기자 neojwalk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선태 기자 neojwalke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