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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남자의 자격' 담당 프로듀서가 최근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경기 장면을 방송분에 삽입한 것에 대해 입장을 표했다.
'남자의 자격' 이명한 PD는 1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남아공에서 어제 입국했는데 여러가지 일로 정신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선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을 떠나서 우리는 회사(KBS)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며 "현재 회사 입장은 경기 장면을 써도 문제가 없다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PD는 "개인적으로 경기장면을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에 대해 애초부터 생각했던 건 아니다. KBS와 SBS간의 합의가 있기 전까지 접근 안할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워낙 두 방송사간의 입장이 다르다보니 회사입장을 듣고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시보기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모두 알다시피 중계권과 관련, SBS와 마찰이 있는 상태다. 때문에 조금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하지만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어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해명했다.
이PD는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쓰지 말라고 하면 쓰지 않겠다. 경기 장면이 들어가면 방송 내용이 더 좋긴 하지만 안들어가도 좋은 그림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붉은 악마의 응원장면이나 경기 내용이 들어간다. 방송 나가기 전에 다시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한편 SBS 측은 지난 13일 방송한 '남자의 자격'에서 한국과 그리스 경기를 응원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방송한 것과 관련, 자신들이 제공하는 영상은 뉴스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KBS가 예능 프로그램에 경기 장면을 내보낸 것은 FIFA 규정 위반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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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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