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아모레퍼시픽이 마침내 100만원 선에 안착했다.
15일 아모레퍼시픽은 종가 기준으로 100만2000원을 기록하며 100만원 고지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주 기준으로 단순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한 종목은 롯데제과에 이어 두번째다.
아모레퍼시픽의 100만원 안착 도전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다. 10일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100만원까지 올랐으나 그후 외국계를 중심으로 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전일대비 0.41% 내린 98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지난 11일과 14일에도 이어지며 번번이 100만원선 안착에 실패했다.
하지만 15일은 UBS 메릴린치 DSK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유입된 강한 매수세에 100만원대 안착에 성공했다.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증시전문가들의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부문 성장률이 30% 수준인데 중국의 소비내수 진작 정책이 가시화될 경우 그 이상의 고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고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는 것이 맞다"고 평가했다.
서승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중국 시장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정도로 크지 않지만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30%씩 성장했기 때문에 앞으로 그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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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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