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건설이 해외수주 호조에 M&A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연일 강세다.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의지와 건설주 구조조정 후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28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200원(2.12%) 오른 5만77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계인 HSBC가 매수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외국인들도 매수 관점에 서는 모습이다.
이날 씨티그룹은 "현대건설이 최근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고, 재무구조 역시 건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해외 수주가 성공적"이라며 "현대건설은 올들어 50억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를 따 한국 건설업체 가운데 수위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채권단이 조만간 지분매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가능성 있는 인수 후보들도 거론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도 현대건설을 포함한 건설주들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달 본격적으로 이뤄질 한계 건설사 구조조정 이후 그간의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주가를 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전필수 기자 philsu@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