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동안 조정을 받아온 건설주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 강행 발언과 구조조정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50분 현재 특수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750원(11.76%) 상승한 7130원을, 동신건설은 455원(10.01%) 상승한 5000원을 기록중이다. 울트라건설은 580원(9.97%) 상승한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건설과 삼성물산은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우건설, 동부건설, 현대건설 등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정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4대강 살리기는 생명을 살리고 물과 환경을 살리는 사업이며 4대강 살리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 년 뒤면 그 성과를 볼 수 있는 국책사업"이라면서 사업 강행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건설사의 기업가치 반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됐다.
이광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구조조정 경험을 통해 살아남은 건설사는 시장의 우려를 뒤로 하고 안정된 실적에 이은 기업가치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건설업 구조조정 이후 빠르게 전개될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우호적인 부동산 정책, 해외 수주 회복 등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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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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