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은 포기하되 4대강 사업은 강행하겠다는 소식으로 4대강 관련주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이화공영은 전거래일대비 630원(14.96%) 오른 4840원을 기록 중이다. 삼목정공도 14% 급등하고 있고 특수건설(13.79%), 홈센타(12.69%), 울트라건설(12.20%), 동신건설(11.55%), 삼호개발(11.60%), NI스틸(5.26%)도 동반 오름세다.
이날 오전 8시 이명박 대통령은 TV를 통해 생중계된 라디오 연설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는 생명 살리기 사업이자 물과 환경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해마다 땜질식 수질개선 사업과 재해복구 비용에 들어가는 막대한 돈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4대강 살리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년 뒤면 그 성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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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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